- 들어가면서

안녕하세요. 이번에 적을 글은 카카오톡과 다른 곳에서 상담한 학생입니다.

일본에서 학교를 다니고, 토익문제집을 풀고 있는데

성적은 800점대 초반에서 왔다갔다 하는 정답률을 보이고 있습니다.

 

상담을 하면서 알게된 놀라운 사실이 하나 있었습니다.

블로그나 유튜브에 토익문제풀이기계 같은 토익강사나 영어초고수들이 가끔씩 자랑삼아

"파트1과 2를 풀면서 토익 파트 5는 다 풀어야 한다." 라고 하고 있고

마치 이것을 토익에서 고득점을 받으려면 해야만 하는 것으로 잘 못 알고 있더라구요. 

간단하게 말할께요.

극강의 고수

흉내 내다 망합니다. 

 

 

저도 망해보고 난 다음

파트1 넘버1 이란 디렉션 나오면 바로 LC만 풉니다.

괜히 저도 따라했다가 폭망한 경험이 있어서

절대로 하지 않고 학생들에게 하지 말라고 합니다.

파트 1 문제풀이가 시작 signal인

"Let us begin ~~~" 이런 말 나오면 LC만 푸세요.

나중에 얘기하겠지만

여러분들은 절대로 토익문제풀이기계가 아닙니다.

상담사연자와의 카톡장면

1. 사연을 정리하자면,

- 일본에 살고 있는 대학생으로 900점이 필요함.

  현재는 800점대 초반 정도 나오는거 같음.

  토익시험을 처음 친거 같음 (7월달) 

  파트7 패턴 유무 물어봄 - 다 읽고 푼다고 함.

  오답률은 : LC 10 RC 19 /

  파트 2를 리딩 보면서 푼다고 해서 하지 말렸지만

 실제 시험장에서 하다가 망함

 특기사항 - 파트 5와 6에서 오답률이 7보다 많음.

  간단한 문법외에는 가물가물한 상태로 추정됨.

 

그럼, 이러한 처지의 토익커들에게 주는

저만의 알짜 토익팁을 올려봅니다.

 

2. 800점대와 900점대의 차이점이란

- 800점대 초반과 700점대 후반부는

그냥 열심히 공부하시는 분들의 첫번째 걸림돌이 주로 됩니다.

특히 800점대 초중반은 혼자 열심히 공부하는 사람들이 갈 수 있는

거의 마지막 종착역쯤 된다고 보시면 됩니다.

 

그러면, 900점대란 무엇을 뜻할까요?

딱 900점 혹은 905점이 뜻하는 바는

"제대로 알고 있다." 라는 전제가 깔립니다.

토익문제를 그냥 많이 푸는 것이 아니라,

 

LC에서의 절대정답, 절대오답 시리즈 정도는 외우고 있고,

예외적인 대표적인 경우도 알고 있어서 왠만한 함정에는 빠지지 않고,

RC도 흔히 말하는 "논란의 문제"들은 틀린 것 외에

파트 5와6에서는 각각 두어개 정도씩만 틀리는 수준이 됩니다.

단 파트 7은 마지막 삼중지문 하나 정도는 찍기수준이라고 해도

일반적인 질문이나 약간있는 난이도 있는 질문에서 두서너개 틀리고

아주 어려운 것 틀리는 정도 해도 충분하게 나오는게 900점대 초반입니다.

 

즉, 운에 맞기는 문제가 한 자리 수에 머무르면서

나머지 문제들을 80%이상 정확하게 풀어낼 수 있는

능력이 있어야만 나오는 것이 900점대입니다.

혹시 토익시험을 치거나 모의고사문제를 풀때 한번씩 생각해보세요.

 

아마 이게 맞을거야... 혹은 맞겠지 뭐...

아주 칭찬하고 싶다. 인강도 제공된다.

3. 토익수험생들은 해서는 안되는 행동

- 토익파트 1과 2를 푸는 시간에 제발 파트5 풀지 마세요.

저도 예전에 당했던 부분입니다.

인터넷에 보면 파트1과 2를 풀어야할 시간에 파트 5를 다 풀었다

그래서 파트 7도 편하게 풀었다 등의 썰이 있습니다.

물론 맞는 말입니다. 거의 토익문제풀이 기계수준의 토익강사나

극강의 영어고수들만 할 수 있습니다.

저만해도 어슬프게 흉내내다가 시원하게 말아먹었습니다.

절대로 시도조차 하지마세요.

 

- 그러면 왜 하면 안되는지도 알려드리지요.

파트1과 2를 풀면서 파트 5를 풀다보면,

파트 1과 2에 집중이 잘 안됩니다.

요즘 듣기 속도나 레벨이 결고 느리거나 쉽지 않습니다.

파트 1에서 틀리는 900점대 중후반의 토익고수 수험생들도

가끔씩 나오는 정도인데, 이런 행위를 토린이에서

겨우 벗어난 학생들이 한다는 것은 "자살행위"입니다.

 

게다가 파트 1과 2에서 문제가 찜찜하게 풀렸다면,

대부분의 경우. 초반부에 찝찝함이 있으면

토익시험 내내 남아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런 일이 생기면 파트 1과 2 뿐만 아니라 파트3과 4를 망치고

파트 5에서는 더 빨리 풀어야만 한다고 생각해서 급해지다보니

평소보다 파트 5와 6 그리고 7에서 실수가 더 늘어나기도 합니다.

 

절대로 LC 시간에 RC 풀지 마세요.

960점 나오기 전까지 시도 조차 금지!

정 안되면 중고서점에서 특화교재를 구해보는 것도 좋다.

4. 파트 5&6의 오답률을 파트 7 보다 낮추기

- "기본적인 문법 외에는 잘 몰라요..."라는 부분에서 알 수 있듯이

파트 5&6 에서 좋은 성적을 받으려면

최소한 중학교 영문법 중 토익에서 중점으로 보는 부분을

잘 알고 있어야 합니다.

물론, 어휘도 중요합니다. 그것도 아래에 적을테니 기둘리시라.

 

- 토익영문법은 왜 공부해야 하는가?

토익영문법은 제가 타 블로그에 정리해둔 것들이 있습니다.

토익문법 중에서도 특히 접속사와 관련된 부분과

동사부분의 주요부분은 암기하고 있어야만

제대로된 결과를 만들어낼 수 있습니다.

 

특히, 한국에서 수능까지 공부했다면 이상한 주문을 외우고 있을 겁니다.

"영어공부하는데 문법은 거의 필요없다."

 

네, 이 표현은 그대가 원어민 처럼

영어를 말할 수 있다면 맞는 말입니다.

그리고 G-Telp, Toeic, Teps, IELTS 같은 영어시험을

칠 생각이 없어도 맞는 말입니다.

 

성인들이 치는 각종 영어시험에서 가장 중요한 문법 부분은

접속사 부분과 동사부분인데, 이 부분을 간과하면 안됩니다.

물론, 만점(46/46)이나 그에 준하는 고득점을 받으려면

형용사와 부사 그리고 명사관련 기본적인 문법사항을

알고 있어야 의미있는 성적을 만들 수 있습니다. 

 

아래 링크는 대학토익특강 카테고리인데,

중요문법은 거진 다 정리해뒀으니

참고하실 분들은 참고하시기를

blog.naver.com/rmfldnathus/222039860487

 

부산대토익 토익 응급문제풀이 119, 역시 부산 최고 부산대 클래스!

카톡으로 질문이 올라왔습니다. 사실 내일 할 자료 만들기가 끝이 나 룰루랄라~하면서 구포시장프로젝트 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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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득점의 발목을 잡는 어휘관련문제

요즘 토익에는 일상영어회화 (EBS기준으로 Power English수준)에나 나오는

표현들이 나와서 산적도 아주 가끔씩 "찍신"을 소환하기도 합니다.

어휘문제는 아는 표현이면 정말 쉽지만 모르면 짐작조차 되지 않습니다.

 

문법과 결합된 어법문제라는 것이 있는데,

이 유형은 900고지를 향해 갈 때 반드시 넘어야만 하는 부분입니다.

어휘문제를 잡을 때는 시중의 단어장을 활용하는 부분과

어휘특화문제집 활용을 권해드립니다.

 

시중 토익단어장을 선택할 때,

점수대별로 구분되어 있는 단어장이 좋은데,

800점대 어휘라고 분류된 부분부터

900점대 어휘까지 보시는거 추천합니다.

수록된 단어 외에도 짧은 예문과 표현도

꼭 같이 봐주시는 것이 좋습니다.

게다가 요즘 단어장들은 파트5 형식의 문제들도

수록되어 있는 경우가 있으니 최대한 활용하시기 바랍니다.

 

어휘위주의 파트5 문제집

지금 절판이 되어 버린 교재들이 많아 아쉽습니다.

저는 왜 이런 유형의 교재들이 절판되어 버렸는지 의아합니다.

진정한 고득점은 문법문제 너머 어휘문제를 해결해야만 가능하거든요.

재 편집 해서 내면 내가 홍보대사 해주께

5. 그럼 파트 7은 버려라?

- 그럴리가 있겠는가?

파트 7은 파트 5와 6의 문제푸는 정확도와 속도가 올라가면 파트 7에 대한 성적도 올라간다.

왜? 이상해? 

파트 5의 문법과 어휘표현을 제대로 알고 있고,

파트6 장지문의 흐름 속에서 문법과 어휘 표현을 제대로 아는데,

파트 7의 정말 어려운 지문세트를 제외하면

문제푸는 속도가 아주 빨라질 수 밖에 없다. 

 

그리고 파트 3과 4의 질문유형을 익혀두면

파트 7에서 물어보는 것의 대부분을 유추하면서

지문을 읽을 수 있는 능력이 생긴다. 

 

혹시나 의심스러우면 파트 7을 일주일동안 풀지 마시고

파트 6문제 풀고 틀린 것이 있는 세트는 

"누가 , 언제, 어디서, 무엇을, 어떻게, 왜"에

해당되는 것이 있다면 찾아보시라.

그리고 찾고 난 다음 다시 읽어보시라.

 

물론 파트 5도 표현정리 후 소리내어 읽기는 필수다.

그러고 난 다음 파트 7문제 풀어보시라.

처음은 몰라도 두번째 부터는

정확도나 속도 둘 중 하나는 좋아져 있을 것이다

 

자, 여기까지가 내가 해 줄 수 있는 조언입니다.

한번 해보세요. 저도 이렇게 공부했고,

대학 방학 토익캠프에서 이렇게 가르쳤습니다.

심지어 3주 중에서 3일만 파트 7했지만

다들 600점초반 혹은 500점대중 후반 아래 성적에서

대부분은 800점대 초반에서 중후반 나왔습니다.

 

Cheers Mate!

Take Care, By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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