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익 독학 공부법 상담 토익 900점대 중반 이상을 노리는 학생의 2차 상담. PEET 파이팅!

안녕하세요. 산적입니다. 토익시험이 끝나고 나니 제 네이버 블로그에 상담 요청이 계속 들어오고 있습니다.

그중에 2차 상담형식으로 공부 계획 등을 짜서 저에게 검토를 요청한 학생의 사연을 올려봅니다.

토익, 대부분의 사람들에게는 목표가 아니라 통과의례이지만, 그 통과의례를 위한 점수가 목표에 따라 제 각각이라는 것이 참 다양한 고민을 만듭니다. 참고로 이 학생은 수능 영어 2등급인 경북대학교 학생임을 밝힙니다.


1. 상담신청 학생의 전반적인 상황

2년 전 9/15 : LC485 RC420 = 905
2년 전 9/30 : LC440 RC395 = 835

 

- 위에서 보듯 불과 15일 차이로 토익시험 성적이 너무 차이가 납니다.

이 학생은 중고등학교 때 학원에서 영어수업을 계속 들었던 "엄마가 보내서 계속 다녀." 스타일의 시키는 대로 하다보니 좋은 성적을 받은 착한 학생의 전형입니다. 하지만 고등학교에서 문법을 다루지 않아 문법에서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죠.

 

이런 경우, 생각보다 성적 향상을 위한 준비가 좀 더 꼼꼼해야 합니다.

점수는 정말로 숫자일 뿐입니다. (미안)

문제는 RC에서 저 정도의 성적 차이가 난다면, 문법과 어휘만의 문제가 아니라 파트 7에서도 문제가 될 수 있습니다.

LC 성적도 좀 차이가 나긴 하지만 기본적으로 많이 어렵게 나오면 30 ~ 40점 차이가 나는 수가 있으므로 일단 SKip!

 

ETS LC는 배속 조절하고 들어야 한다.

2. 최근의 상황

- 알려온 바로는 ETS토익 정기 기출문제집 1편의 테스트 1을 풀었는데, 

LC는 크게 문제 없는 것 같아, 정상 속도로 듣고 풀지 말고 무조건 고속 버전으로 풀어보라고 했습니다.

고득점 혹은 만점을 노려야 한다면, ETS토익 정기 기출문제집의 고질병인 느린 MP3 속도를 가만해야만 합니다.

게다가 대부분이 이어폰으로 듣고 풀텐데... 토익시험장 스피커는 대부분 Fujim 니다. 

여자중학교의 영어특활반 교실 정도 되어야 노트북 스피커로 듣고 푸는 환경 정도 됩니다.

 

- 자 그럼 문제의 RC를 볼까요?

참고로 이 학생은 자신을 정말로 객관화시켜서 보는 훈련이 된 거 같습니다;

원문 그대로 옮겨 봅니다.

"기둥세우기17문제+ 정확도 부족 (PART 5,7을 골고루 틀려서 문법, 어휘 둘 다 부족함을 깨달았습니다.

특히 어휘가 직독이 안되더군요.. PART 5: -6, PART: -4 , PART 7 : -(기둥 17개 & 푼 것 중에 선 11개 틀림...)
제 문제는 듬성듬성 문법 구멍(아는 건 아는데 모르는 건 모르는, 문제는 뭘 자주 틀리는지 아직 파악 X)

+ 매우 매우 심각한 어휘 부족(패러프레이징 부족) 임을 느꼈습니다."

너무 쫄 것 없습니다. 한 2년 가까이 토익공부하지 않은 것 치면

그냥 일반적인 경우입니다. 그러면 하나씩 얘기해 보면

 

- 파트 5 & 6  중에서 YBM 토익인강으로 박혜원 강사님과 함께 한다면

파트 5는 강사님이 언급하는 것만 제대로 해도 문제점들은 순식간에

많이 줄어들 겁니다. 하지만 파트 6은 가끔씩 난이도 조절용으로 꽤나 어렵게

나오기도 해서 파트 6을 좀 더 철저하게 공부하시기 바랍니다.

 

LC 복습하듯이 파트 6의 내용 정리와 시제가 왜 그 시제를 쓸 수밖에 없는지,접속사나 접속부사가 답이라면 왜 그것을 써야만 근거 등등그리고 내용 정리까지 한 세트에 2문제 틀리면 꼭 하시고 나중에 틀리는 문제가많이 줄어들면 1문제라도 틀리면 꼭 꼼꼼한 복습 하세요.그리고 최소한 중얼거리면서 복습한 지문 꼭 읽어보세요.

 

파트 7이 문제인데,

파트 7의 패러프레이징 문제는 조금 뒤에 처리할 생각으로 정리하시고혹시 파트 4의 패러프레이징에서 다 알아듣는다면, 기본은 된 겁니다.

 

파트 7 문제를 많이 풀면서 틀리면 즐기세요.말이 웃기죠? 즐기라니...공부하면서 틀리는 파트 7 문제는 나중에 시험장에서 틀리지 않게 해 주는혹독한 훈련 혹은 연습이라고 생각하시면 좋습니다.

 

그리고 파트 2의 wh- 의문문을 활용한 내용 정리도

파트 7 문제풀이에서는 필수라고 봅니다.왜냐면 일반적인 질문인 wh- style questions에서 틀린다면 문장에 대한 이해력이 떨어진다는 뜻인데,이럴 때는 문장 전체의 흐름을 wh-의문문에 대한 답으로 정리하시고 해석도 이에 맞춰 간단하게 하세요.아시죠? 누가? 언제? 어디서? 무엇을? 어떻게? 왜? 이렇게 스스로 질문하고 짧게 정리하세요.

 

참고로 이 글도 그렇게 정리해볼까요?

산적 아재가 학생 질문에 답하려고 적는 글이다.

7시경에 질문 댓글을 보고 밤 10시 20분부터 11시까지 작성했다.

학생 질문은 토익공부에 관한 것과 계획표 검토 요청

왜 학생은 토익 공부하려는가? 피트 통과를 위해서

어떻게? 토익인강과 철저한 복습을 통하여

언제까지? 10월 말까지

다른 중요 포인트는? 영문법 잘 모른다고 했음.

수능 2등급 저력 있음. LC 성적 좋은 편임.

상담자가 경선식 단어장은 절대 권하지 않았음. 

이 글을 통해 암시되는 것은?

YBM강사 중 박혜원 강사를 추천했다.

앞으로 일어날 수 있는 일은?

10월 말까지 960 이상을 받을 것이다.

올해 말에 와이비엠에서 200% 환급을 받을 것이다.

 

이렇게 정리하면 되는 것입니다. 번역질 하면 망합니다. 번역질은 한국외대 동시 통번역 대학원 졸업생에게 맡기시기를

 

고난이도 어휘가 있다. 핵심 문법 설명도 있고

어휘 부족이라는 고백에 관하여

나도 어휘 부족입니다. 시험 칠 때 모르거나 헷갈리는 단어나 표현 꼭 2~3개 정도 있음.하지만 일반 유명 단어장보다는 유수연 어휘 1200을 추천하는 바임. 하지만 지금 사지 말고 나중에 어휘 문제에서 계속 브레이크 걸리면 사보는 것 추천. 그래도 단어장을 사시겠다면 맨 뒤에 단어들 정리되어 있어서 금방 찾아보기 편한 것을 구매할 것을 권합니다. Index 없는 단어장 극혐 합니다.

 

덧붙이자면, 너무 공부량을 많이 해서 자신을 지치게 하지 마시고 살짝 하루 공부량 Relax 하게 잡으시는 것도 좋아요.공부량이나 공부계획은 좋으니깐 자신의 컨디셔에 맞춰 조절만 하면 될 듯.그렇다고 LC 공부 소홀히 말고 무조건 만점을 목표로 공부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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