小貪大失(소탐대실) - 그런데 또 같은 실수를 했다.
눈 앞에 작은 것을 노리다가 큰 손해와 계획에 문제가 생겼던 작년,
원했던 자격증 획득도 못하고 거기서 입은 상처로 겨울방학에 일을 못했다.
그냥 계획대로 했다면, 원하는 자격증 취득하고 겨울방학 때 일해서 프리랜서 지원금을
받았을 거다. 내가 작년에 소탐대실한 것으로 부터 배운 것은 하고 싶은 일을 하고 남들이 부탁해도
내가 해야하는 일에서 거리가 멀면 하지 않겠다고 결심했다.
최근 내가 원하는 것을 힘들게 배우고 있었다.
좋하는 것이었지만 굳어버린 머리로는 새로운 것을 배우고 써먹기는 힘들어서
새로운 일을 하기 전까지 거진 매일 "유튜브 인강"을 보면서 필요한 것을 하나씩 채워나가고
배웠던 것을 다시 익히면서 재미있었다.
어느날 갑자기 온 제안, 토요일, 일요일을 제외하면 2일 전에 온 제안
하루 한 시간이지만 예전에 그다지 좋은 관계가 아니었던 곳에서
오죽하면 중간에 아는 사람 세워서 부탁할까 싶어서
하겠다고 했는데 ... 이런게 오지랖... 지 죽는 줄 도 모르고 ...
그 때는 말 하지 않은 15분 전 부터 발열체크
그래서 제대로 준비하려면 20분 전에 강의실 가야 한다.
나에겐 알려주지 않은 학생 구성,
학교 토익캠프에 입찰하기 위한 만점성적표가 들어있었던 내 이력서를
원한 아주 웃기지도 않은 그물에 또 걸렸다.
또 용돈벌이나 할까? 라는 알량한 생각으로 ....
하루 한시간 그냥 가르치면 되는데,
성격상 어쩔 수 없이 벌이는 일들,
수업시간 2시간 훨씬 전 집을 나서고
수업시간 만큼 긴 수업내용 정리 후 업로드
질문 답변, 한 15분 이상 걸리는 문제 복사와 학생들이 질문답변 등
왜? 내가 해야 할 것을 남의 입장에서 생각하고 판단할까?
그렇게 "남 눈에..", "남이 볼 때..." 같은 말에 히스테리 부리면서 말야
마지막 한 주 그냥 다른 강사들 처럼 하자.
주말 보강은 왜 했을까?
나도 의문이다. 좀 냉정해지자. 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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