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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늘 하루는 정말 궁금한 것, 하다가 놓친 것 등을

하는 백수 산적이 맘대로 공휴일로 정한 날이었습니다.

 

장기려 박사님 기념관인 장기려 더 나눔 센터도 다녀오고, 

부산역에서 자주 걷는 길인 동광동 뒷길인 해관로

따라 오면서 보이는 주책공사라는 곳을 다녀왔습니다.

그전에 오랫동안 못 본 분도 만나 점심을 먹었던 그런 날이었습니다.

 

 

 

 

Anyway, 지금 적어보고 싶은 곳은

해관로를 다니면서 늘 눈에 들어왔던

산적의 눈에는 정말 "기이하게 비친 곳"인 주책공사에 대해 적어볼랍니다.


1. 주책공사, 서점, 카페, 북카페?

 

노안이라서 멀러서 보면 서점입니다가 잘 안빈다.

 

 

- 소제목에 적은 것처럼 산적이 자주 걷는 길인 해관로를 따라가다 보면 

40계단 즈음에 있는, 눈에 띄는 가게가 어느 순간에 생겼다. 

중앙동에 가까운 동광동 뒷길에 생긴 서점이라서 많이 의아했다.

일반 대형서점들도 견디기 힘든 시절인데, 어떻게 살아남을까?

하면서 그냥 지나치기를 반복했는데,

꽤나 오랫동안 살아있는 생소한 가게를 보니

호기심이 샘솟았습니다. "저가 뭐하는데까?"

 

 

서점인 거 같기도 한데, 썬팅된 글은 분명 서점 같은데? 북카페일까?

 

 

- 호기심 충족 1단계; 가게 사진을 찍어봤습니다. 

스마트폰 카메라로 찍어봤는데,

앵글에 들어오고 옆 가게들도 같이 나오네요.

앞으로 좀 더 다가가 가봤는데 

쇼윈도에 붙은 문구가 도발적이었습니다.

 

 

주책공사의 책은 나비처럼 나르기도 하고 채소와 야채가 되기도 한다

 

제가 좋아라 하는 도발적인 스타일의 문구

호기심이 2단계로 접어들더라고요.

그래서 안으로 들어가 봤습니다.

 

서점이라고 하긴에는 뭔가 좀 이사하고

카페라고 하기에는 테이블 숫자가....

하지만 들여놓은 커피 기계는 테이크 아웃 전문점 수준(?)

이 가게, 주책공사의 정체성이 더욱 궁금해지는 

호기심 3단계가 되어 질문을 했습니다. 

 

 

무료나눔하는 책도 있고 일반전문커피점에서 볼 수 있는 커피머신이 있다

 

2. 궁하면 통한다. 독서모임을 찾던 산적에게..

- 몇 가지 질문을 던졌습니다. "여는 뭐하는 가겝니까?" 

1인 출판으로 책을 만든 사람들의 책을 판매하는 매대와

일반 서점 도서를 전시 판매하는 장식장, 커피를 만드는 공간,

독서토론을 하는 방(벌써 모임을 하는지 두 분이 얘기 중)이 있고

 

내가 문을 열고 들어가게 만든 독서모임

이미 끝났지만 다음 달 모임은 곧 공지를 올릴 거라고 하더라.

독후감상문을 쓰면서 내 블로그 글쓰기를 매만져 보고 싶었던

나에겐 필요한 모임이란 생각이 들어.

인스타그램이 있다고 해서 찾아봤다.

 

 

사장님 인스타그램 보인다. 주책공사 검색해도 나온다

 

책은 마음의 양식이란 것을 보여주는

1인 출판 서적을 매대에서 채소나 과일 고르듯 할 수 있다는 점이 맘에 들더라.

책장에 꽂혀 있는 책은 왠지 쉽게 손대기 힘들어하는 나이기에 좋더라.

 

젊은 사장님이라서 그런지

책 장식이 혹은 전시가 좀 남다르더라. 단순 투박하기도 하고

첨 신하 기도 하고.... 

 

 

1인출판 책들도 찾아보면 재미날 거 같다

 

우야 둔 둥,

내가 하려고 마음먹은 것들과 부딪치는 시간대가 아니라면

정기적인 독서토론 모임에서 공통주제를 풀어가는 다양한 시각을 공유하고 싶다.

내가 느끼기에도 바꾸는 것이 좋을 문체와 생각의 전개를 바꾸는 최선의 방법이

다 같이 아는 내용을 풀어내는 다른 방법을 보는 것이라고 생각해서다.

생각이 들면 "Just do it!"

 

여하튼, 다음에 쓸 글은 

장기려 박사 기념관에 대해 써보려고 한다.

자료들 많이 찾아보고 내용 빵빵하게 적어보고 싶다.

멋진 분, 멋지게 써야지...

대한민국이 전부 이 분에게 빚졌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지 않나?

무슨 말이냐고? 기다리시라...

 

 

초량 보다는 송도 고신대병원에 있는게 더 나았을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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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역 168계단 모노레일 2탄, 168계단 마라톤과 이바구길 초량초등학교 담벼락.

앞서 부산역 168계단 모노레일 1편을 적어봤다.

오늘은 산적이 조금은 미친짓(?)에 도전했던

168계단 마라톤 체험기를 위주로 이바구길 계단 아래

볼거리가 제법 있는 초량초등학교 담벼락과

초량교회에 대해 좀 적어볼까 한다. 

 

난 5월에 도전했다. 호기심은 때론 생명을 위협한다는 중요한 교훈을 얻었다

1. 전국의 청년들이여, 168계단에서 젊음을 증명하라!

- 168계단은 모노레일로 이미 유명관광지가 되어 버렸고,

지금은 벤처기업들과 마을공동체 모임장소 등이 많이 만들어지고 있지만,

168계단, 그 자체를 하나의 스토리텔링 대상으로 만들고 있다.

 

그것은 바로 제 정신(?)으로는 조금 도전하기 힘든 "168계단 마라톤"인데,

산적은 그날 뭐가 씌었는지 도전해보았다. 물론 기록은 똥망 수준이었지만 ...

 

내 기록은 밑에꺼 60분에서 저걸 빼면 내 기록이고 위의 기록은 역대 최고기록이다

코로나로 인한 "확찐자"가 되어버린 비루한 몸뚱이

살아서 올라간 것만 해도 다행이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뛰고 나면 스냅사진도 나오고 기록지도 주니깐 해볼만 하더라.

참가비 1000원이야 뭐 기록을 남긴 것에 비하면 아주 싼거다.

나중에 여기서 뛰어본 기록 있는 사람들만 대상으로

연말 결선 이런 거 하면 볼만할거 같다.

어느 지역 대학 체육학과가 제일 빠른가 뭐 이런거 .... 

 

즉석사진 한장에 기록지 하나, 기록지 그림이 이쁘다. 몇장 더 묶어서 기념엽서로 만들면 안되나?

아니면, 전국 남친 체력검증대회 같은 것도 좋을 거 같다.

위의 빨간 버튼 누르고 세 빠지게 뛰면 ..... 죽을 수 있다

2. 모노레일의 끝은 전망대

- 168계단의 꼭대기는 산복도로로 올라가는 일반도로이지만

모노레일 정거장에 마련된 전망대는 진짜 "한 경치"한다.

그래서인지 전망대 망원경이 유료로 바뀌었더라.

담에 갈때 쌍안경 들고 가야 할 듯 .... 

 

168계단이나 모노레일 말고 돌아 내려오는 길로오면 볼 수 있다.

- 꼭대기 전망대에서 좀 더 위로 올라가다보면,

대한민국 의료보험의 씨앗을 뿌린 청십자 의료보험을 만드신

장기려박사님 기념관이 있고 산복도로까지 올라가면 산복도로 전망대가 있다.

 

인술이 뭔지 보여주신 분
전망대에서 걸어서 200미터 더 가면 된다

산복도로 전망대는 방향이 좋지 않아 전망 자체는 그다지 좋은 편은 아니다.

그냥 168계단 전망대가 훨 나은 편이다.

그래서 산복도로 보다는 장기려박사 기념관이 더 나은 선택이 될 거 같다.

 

사람이 있어야 풍경이 완성되는 산복도로 전망대

3. 관광지에 남는 유휴지는 공동체의 모임의 씨앗이 되고

- 1편에서 이미 언급했던 모노레일 설치에 따른 사유지 매입 등으로 생긴

공간과 건물에 많은 실험적인 일들이 벌어지더라.

꼭 성공해서 마을재생이 재개발을 뜻하는 것이 아니란 걸 보여줬으면 한다.

예전 가정집을 통과하는 모노레일 ... 많은 공동체 실험이 있었으면 한다

4. 초량의 역사를 알고 싶다면 이바구길을 보라.

- 초량초등학교 벽면을 따라 붙어 있는 사진들과 안내판들은

초량지역의 역사적 인물(?)들과 유명인들의 사진이 있다.

박칼린, 이경규, 박순천 여사, 나훈아 등 읽는 재미가 쏠쏠하다.

초량 출신 유명인 중 1인 

- 168계단 전망대 아래에 있는 또 다른 전망대 혹은 데크가

바로 초량이 나은 시인, 김민부 기념장소인 김민부전망대이다. 

 

높은데 있는 소년은 신문팔이상이다

- 이바구길 초량초등학교 맞은 편에 있는 초량교회

초량교회는 아주 역사가 오래된 교회이고 무엇보다도

일제시대 신사참배 강요를 거부한 주기철목사님이 있던 교회로

백산상회와 협력하여 독립군의 군자금 등을 모금한 곳이다.

 

사면이란 죄를 면하는게 아니고 목사직에서 물러나는 것

신사참배를 받아들인 여타 교회와 노회 목사들의 

요청(?) 강권으로 주기철 목사님이 사목을 그만둔 곳이기도 하고

 

이런 교회라서 주기철목사님 같은 분이 나오신 듯

5. 이바구길도 다 봤다면,

- 금강산도 식후경이라고 했다. 뭐 좀 먹어야겠쥐?

그리고 뜨거운 햇살의 부산에서는 수분 보충도 좀하고

몸의 열도 식히려면 카페가 좋다. 

 

좋은 카페란, Cozy & Tasty 한 곳인데

너무 비싼 곳도 No, 맛 없는 곳도 No!

그래서 추천한다. 단테라운지!

 

- 단테라운지에 오면 일단 인테리어와 분위기 맛집이다.

당근 카페답게 커피를 비롯한 음료수도 수준급이다.

아참 하나 더, 콘센트도 많아 사진 찍는라고 힘들었던

여러분들의 각종 배터리도 편하게 채울 수 있는 곳이다.

 

약간의 허기짐과 목마름에 딱!

요즘같이 더운 날씨라면, 

팥빙스무디도 좋고, 딸기크림라떼도 추천한다.

배고프면 브런치도 양이 빵빵한 편이니깐

밥 먹어야 되는거 아닌, 약간 허기짐이 있다면,

브런치도 맛나니 Try 해보시라.

자리 두개 비었다. 좋겠다. 커플은 ... 

이것으로 산적의 부산역 인근 가볼만한 곳, 1호인

168계단 모노레일 소개를 마무리 한다. 

요즘 부산 날씨 쥑인다.~~~

이 정도는 돼야 날씨가 날씨 노릇하는구나, 할꺼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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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14일은 한민족 4대대첩 중 하나인 한산도대첩 기념일입니다. 임진란 3대대첩은 넣어둬, 넣어둬! 우리는 계속되는 불매운동 하는 걸로~

안녕하세요. 새롭게 한국역사 카테고리를 만든 산적입니다.

이렇게 카테고리를 만들었으니 부합하는 내용으로 채워넣어야죠?

www.hansanf.org/

 

통영한산대첩축제

 

www.hansanf.org

오늘 적고 싶은 이야기는 바로,

8월14일이 올해 통영에서 열리는 한산도대첩 기념일이기 떄문입니다.

하지만 올해는 코로나로 간략하게 통영 충렬사에서 고유제만 합니다.

6시로 예정 되어 있습니다. 좀 아쉽더라구요. 그래서,

"나는 한산도해전, 안골포해전에 대해 제대로 알고 있을까?"를 고민했습니다.

저만 봐도 안골포해전만 봐도 "뭐지?" 하게 되더라구요.

그래서 어쩔 수 없이 축소된 행사도 알릴 겸

우리 머리 속에 제대로 된 역사도 넣어 볼겸 정리 했습니다.

 

거북선은 돌격선


1. 한산도해전은 왜 한민 족 4대 대첩인가?

- 일단 상대적으로 자질구레한(?) 임진왜란 3대첩 부터 정리해보자

임진왜란 3대 대첩의 특징은 왜군의 제대로된 침공계획을 완전히 

좌절시킨 전투들로 왜군의 전라도 진격을 저지시킨 김시민장군의 진주대첩

10배가 넘는 적을 깨뜨려 왜군이 한양에서 후퇴하게 만든 권율장군의 행주대첩,

그리고 학이 어떻게 생긴진 모르는 초딩도 아는 유명한 학익진의 한산도대첩이 있습니다.

 

- 한산도대첩의 전쟁사의 관점에서 본다면,

한산도대첩은 왜군의 원래 조선군과의 이상적인 작전계획인

"수륙병진작전 - 서해로 돌아가 한강과 대동강을 이용하여

왜군 육군에게 원활한 보급을 통해 완벽하게 조선을 점령한다는 계획"을

완전히 버릴 수 밖에 없었습니다. 

즉, 조선 육군과의 전투를 더 이상 제대로 펼칠 수 없게 되죠.

그리고 2차대전에서도 임팔전투와 태평양전투 등에서 일본은 보급문제가

또 발목을 잡아 자멸하게 됩니다. (교훈을 못 배우는 왜국)

 

임진왜란의 보급문제 미해결을 다시 재현하신 분

2.  여기서 잠깐 한민족 4대대첩도 알아보고 가자

- 을지문덕 장군의 살수대첩 : 고구려 수나라의 2차 침입 물리침.   수의 별동대 30만을 요동 너머 있다는 요단강으로 보내줌.

 

- 강감찬 장군의 귀주대첩: 요나라 (거란족)

요나라의 3차 침입을 격퇴한 일이 바로 귀주 대첩입니다.

요나라 군사 10만명을 앞서간 수나라 30만대군이 건너간 요단강을 건너가게 해줌.

 

- 권율장군의 행주대첩: 행주치마 같은 이상한 얘기 보다는 권율장군이 조선육군 3대첩 중 하나인 이치전투의 지휘관이었으며,막판 위기 상황에 경기수사가 화살을 보급해줌으로써 일본군을 물리칠 수 있었다. (보급은 항상 중요하다)

 

행주대첩 상상도 - 행주성은 토성으로 성이라기 보다는 진지에 가깝다

3. 한산도대첩을 본격적으로 분석해볼까?

- 한산도 대첩은 전라좌수사 이순신 장군이 임진왜란 중, 전라도 바다에서 3번째로 경상도 바다로 진격해 들어가 이룬 승리로

왜군이 조선침공 전에 만든 작전계획을 완전 무.쓸.모로 만들어 버렸습니다.

노를 저었을 노꾼들도 정말 대단 오브 더 대단

- 앞선 1차와 2차 출정과의 차이점이 중요하다

1차 출정은 승리에 취해 민간인 노략질과 조선군을 얕잡아 본

왜군의 뒤통수를 친 거라고 보면 됩니다. 

아무 생각 없이 제대로 덤비지도 못하는 상황에서 이겼다고 보면 됩니다.

그래서 1차 출정에는 42척 격침에 조선군은 1명의 부상만 기록합니다. 

 

2차출정은 왜군도 어느 정도 준비를 하고 있었지만,

여전히 조선군을 얕잡아 보고 덤볐습니다.

그래도 1차 출정때와 달리 대비 정도는 하고 있어서

우리 측도 피해자가 나옵니다. 67척 격침, 13명 사망.

 

3차 출정인 한산도대첩(한산도해전 + 안골포해전)은 

왜군의 수군대장 쿠키 요시다카에게 토요토미 히데요시가 직접 명령하여

70여척의 전선을 몰고 왔고 용인에서 1600명으로 조선군 5만대군을 물리쳐

제대로 "무쌍"을 찍은 와키자카 야스하루, 가토 요시아키가

총 140척을 동원하여 이순신 장군의 전라좌수영군 사냥을 나온 격이었습니다.

즉, 왜군은 만반의 준비를 넘어 엄청난 전력을 동원한 거라

1차와 2차 출정과는 엄청나게 다른 상황이었습니다. 

 

학익진은 원래 해전에서 쓰기 힘든 전술이다 훈련량이 엄청나야 한다

4. 한산도대첩은 2번의 해전으로 이루어진 거다.

- 제대로 싸운 한산도해전

한산도해전은 와스자카군이 맘 먹고 덤빈 경우로 전라좌수영군의 학익진과

전라우수영군과 경상우수영군이 보조로 만든 쌍학익진으로 왜군 73척중 

59척을 깨부신 전투였습니다. 솔직히 노량, 명량, 부산포 전투에 비하면

전과가 작은 편이지만 전술적 의미는 아주아주 큽니다.

여튼 왜군도 8000 ~ 9000가 요단강 익스프레스를 탄 걸로 추정됩니다.

구석에 몰아넣고 하루 2번 2시간씩 왜군 팬 전투

- 겁먹고 숨은 왜군에게 린치를 가한 안골포해전

안골포라는 좁은 포구에 몰아넣고 하루 2번 2시간씩 린치를 가한 전투로

이 전투를 알게 되면 한산도해전 보다 훨씬 더 기분이 좋습니다.

쫄아버린 왜군을 물때(밀물)에 맞춰 판옥선 2척씩 들어가 천자총통으로

조금씩 아작내서 42척 중 20여척을 파괴한 전투로

왜군의 나머지 20여척이 빤스런을 할 때까지 계속 되었습니다. 

전 제대로 싸우는 거 보다 뚜까 팬거 같은 안골포 해전이 .... 

5. 한산도대첩에서 대승이 가능했던 이유를 본다면 

- 무엇보다도 이순신 장군님, 

병법에도 원래 능했던 분으로 판옥선과 각종 화포의 장점을 결합한

당시에는 상상도 할 수 없는 최첨단 하이테크 시스템으로 전투를 이끔.

엄청난 훈련을 했던 것은 당연한 거 아니겠어?

 

- 천과 지를 알았던 부하장수들

어영담이란 할아배 장수가 나오는데, 이분이 남해바다 물길을

손금보다 더 잘 알고 있었다고 한다.

물길과 때(천시)를 알아 적절한 조언을 해줍니다.

 

- 열린 토론회

출정을 할 때마다 전투를 하기 전에 

부하장수나 전라우수사 이억기 장군과

꽤 오랜 토론을 하는 장면이 난중일기에 자주 나오는데,

이런 토론을 통해서 이순신 장군의 작전을

좀 더 제대로 다듬고, 작전을 부하 장수들과

더 잘 공유할 수 있었을 겁니다.

 

- 부하 군졸에 대한 배려

전사자들과 가족들에 대한 대우를 극진하게 직접 살펴

군졸들의 진정한 충성심을 만들어내는 거죠.

 

- 정찰은 언제나 옳다.

스타크래프트에서 늘 나오는 말이 정찰의 중요성이죠,

이미 물길과 물때를 제대로 알고 있어도

항상 정찰을 제대로 했기 때문이죠,

한산도해전은 피난민의 제보가 큰 역할을 했습니다. 

해군 훈련선 이름도 한산도함이다. 제대로 훈련한 성과를 보여준 한산도대첩에서 따온 듯

6. 한산도대첩이 끼친 영향

- 왜군은 해전 보다는 바닷가에 왜성을 만들기 시작해서

아주 많이 만들었습니다. 왜냐?

후방이 위험해서 적극적인 조선공략을 하지 못합니다.

보급이 안되니 전쟁수행능력이 완전 저하되어 버립니다.

 

- 왜군이 전라도 공략을 하려다 벌어진 진주대첩

김시민 장군의 진주대첩은

이순신장군의 활약으로 벌어진 일이기도 합니다.

왜군의 수륙병진작전이 성공했다면,

진주는 가볍게 지나쳐 갔을 왜군이었을 겁니다.

하지만 보급에 문제가 생겨 곡창지대인

전라도 공략을 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 진주대첩에도 도움이 되었다?

한산도대첩 이후 이순신장군이 장계를 올려 수군진영을 

한산도로 옮겨버려서 남해바다는 부산과 그 인근 해역이 아니면

왜군이 바다에서 얼씬 거릴 수 없어서 진주성 공략 시에

남강쪽으로 면한 성벽은 건드릴 수 없었습니다. 

 

진주성의 한 축은 강, 그리고 북쪽, 보기에 왼쪽에 김시민 장군이 혜자를 파 뒀다.

7. 몇가지 잡담; 

- 난중일기는 7월로 되어있는데?

간단하다. 조선시대는 음력이었고 우리는 양력의 시대에 산다.

양력은 음력보다 1달 가량 늦다고 보면 된다. 

 

- 왜? 승전보고서가 "견내량 파왜병장" 일까?

임진왜란 당시에는 한산도는 중요한 섬이 아닌 무인도,

하지만 왜군이 지나서 한산도 앞바다로 나온 중요 포인트인

견내량이 조선시대에는 중요지점으로 근처에 중요포구가

있어서 견내량 파왜병장 이란 장계의 이름을 가지게 됩니다.

견내량파왜병장, 선조에게 보낸 장계. 

- 대첩이란 말이 붙으려면,

그 당시의 전황은 당연히 뒤집어 엎어야만 하고,

향후 전쟁에서 그 전투가 계속 영향을 끼칠 수 있어야 합니다. 

 

제가 적다보니, 적선을 더 많이 깨부순 전투가 많지만

전체 전쟁상황의 향방을 결정할 정도의 영향을 끼친 전투가 바로

한산도대첩이고 그 중 한 전투였던 안골포전투는 정말 속이 후련했습니다.

 

쓰다가 기분 많이 좋아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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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사하구 코로나를 피해 중구 대청동으로 피신온 산적입니다.

제가 도서관에 오면 점심 먹고 난 다음 한번 둘러보는데요.

이제 의미있는 백수생활을 하려면 부지런히 찾아봐야 되더라구요.

 

오늘 와서 알게된 각종 강좌정보들은 정말 쥑이는게 많던데..

아, "산복도로 이야기" 놓쳐서 정말 아쉽습니다.

이런 이야기 많이 알면 좋은데 ... 

그냥 산복도로 지나가면서 "경치 한번 쥑이네..." 만 하는게 아니라

유홍준교수님의 "나의 문화유산답사기" 서문에 나온 말처럼

정말 다른 의미로 다가 올 수도 있거든요.

맨날 보는 것들도 ....

사랑하면 알게되고
알면 보이나니
그떄 보이는 것은 
전과 같지 않으리라. 

그래서 올려봅니다.

 

1. 백수에겐 도.세.권 이 최고다!

- 도세권이란? 도서관 인근에 살아 접근성이 좋은 지역을 말합니다.

산책 삼아 걸어가거나 와이파이까지 빵빵 터지고 에어컨이 있는

도서관이 삼복더위에 정말 좋은 피신처가 된다.

여기에서 글 쓰고 공부하면, 조선시대 양반 한량이 따로 없다.

 

- 도서관 입구마다 문화강좌 알림판이 있는데,

꼭 Scanning 하시라. 여러분의 넓고 얇은 지적욕구를 한방에 충족시키는 강좌 많다.

 

- 부산중앙도서관 : (크다 / 많다)

접근성은 민주공원에 있어서 좋다고 하긴 힘들지만

마을버스와 2개의 노선버스가 운행해서 나쁘다고 할 수도 없다. 

규모가 큰 도서관답게 많은 문화강좌가 열린다 

https://www.joonganglib.busan.kr/newhome/sub.php?MenuID=70&ss=&GotoPage=1#ReserveArea

 

중앙도서관 평생학습프로그램 온라인접수 페이지 입니다.

현재 위치 :홈 > 평생학습 > 평생학습프로그램 > 평생학습프로그램 온라인접수 --> 평생학습프로그램 온라인접수

www.joonganglib.busan.kr

- 구덕도서관: 동아대병원 버스 타시면 된다.

옆에 숲도 있고 해서 나중에 이사가면 이 쪽으로 가고 싶다.

중앙도서관 만큼은 아니지만 문화강좌가 자주 열리고

예전에 중앙도서관에서 하던 강좌를 듣고 싶었는데

여기에서 다시 하는 것이 있어서 지원했다 .

https://real.guducklib.kr/2017/sub03/sub03_01.php

 

평생교육 | 평생교육프로그램 | 부산광역시립 구덕도서관

우리도서관은 지역주민의 평생학습기관으로 문화욕구 충족 및 여가선용의 기회와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데 필요한 양질의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 운영하고 있으니 많은 참여 바랍니다 Total : 1

real.guducklib.kr

2. 산적이 관심가는 도서관 문화강좌들

- 산적은 항상 정찰과 관찰을 중요하게 생각한다. 

그래서 어딜가면 둘러보는 것을 좋아라 하는데,

오늘도 중앙도서관에서 하나 발견했고 구덕도서관에서도 발견했다.

혹시 모르니 여러분이 사는 곳 근처 도서관도 검색해보시라.

교양을 쌓아가는 백수생활 아니 한량생활을 하실 수 있다. 

 

놓쳐서 많이 아쉽다.

하지만 신청 성공한 강좌도 있다.

이건 예전 중앙도서관에서 본 것과 유사한 강의라서 더 기분 좋다.

 

구덕도서관에서 아직 신청 받고 있다

 

- 중앙도서관에서 발견한 신청할 것과 응모할 것

읽기 좋은 글쓰기 연습으로 독후감상문에 도전해보려고
주제가 너무 좋지 않나?

 

이상으로 도서관에 와서 본 것을 정리해 본 한량,

산적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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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화창한 하늘을 오랜만에 봐서 기분이 무척 좋았는데,

다대도서관이나 신평에 있는 꿈꾸는 작은 도서관에서 공부를

할까 했는데, 지금은 부산 민주공원에 있는 부산중앙도서관에

와 있습니다. 왜 제가 이 먼 산꼭대기 까지 왔을까요?

 

날씨 좋다. 좀 더워도 괜찮아

이유는 바로, 얼마 전에 있었던 사하구 지역의 

코로나 지역감염 폭증 때문인데요. 

지금 사하구는 10일부터 총 10명의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신천지 사태 이후로 최대치를 기록하고 있고

구청과 보건소 인력이 차출되는 바람에

보건소와 구청의 업무에도 차질이 생길 정도랍니다.

 

코로나로 일자리 잃어, 확찐자 돼, 공부하러 갈 곳도 없어져.... 

이번 사하구의 조치를 보니

다중이용 시설 중 어르신들이 많이 이용하는 장소가

이용불가가 많이 되었습니다.

 

지역감염은 사회적 약자를 더 힘들게 한다

아마도 부산 사하구 부경보건고등학교 병설중학교(성인반)와

관련하여 격리중인 1명이 추가 확진되어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는 총 10명(학생 6명, 가족 4명)고

이번 사하구 코로나 감염의 특징이 어르신들 위주의

지역감염 때문인거 같습니다. (60대 이상 많음)

 

사하구는 코로나 피크 어게인 이다.

나는 괜찮겠지?, 내가 늘 보는 자도 괜찮겠지?

하는 방심이 불러일으킨 댓가가 너무 크네요.

 

내 대사증후군 검사도 미뤄졌다. until further notice.

그리고 젊은 사람들도 조심하세요.

서울지역 롯데리아 집단감염을 보시면

젊은 친구들도 예외 없습니다. 

youtu.be/4UuHpLzCYh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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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산적입니다. 이번 주까지 제가 정한 블로그 재개설 그리고 폭주 기간입니다.

글쓰기 생활화를 위해 일상의 일들과 소식을 글로 적는 연습 중입니다.

 

해무가 낀 부산역 광장에서 

티스토리 위젯 중에서 인터파크 도서리뷰 위젯을 설치했습니다.

사실 인터파크는 쓰지도 않는 서비스라서 가입을 다시 해야 했죠.

 

제가 인터파크 도서리뷰를 설치한 이유는 오직 하나,

타 블로그를 운영하던 메인 테마가 바로 

토익과 영어교재를 리뷰하던 거라 티스토리 계정 재부활에도

써먹어 보려구요. 좀 정성 들여 토익교재 리뷰를 하면 

은근 효자더라구요. 블로그 유입을 꾸준하게 이루어주는..

 

인스타에서 서평단 모집이라 ..

그러다보니 인스타그램이나 페이스북 등을 할때

서평단 모집에 조금 민감하게 움직이는 편입니다.

예전 서평단은 블로그만 모집하던데 ...

요즘은 인스타 리뷰도 하더라구요.

역시 홍보는 인스타라는 것을 파고다북스가 알더라구요.

저도 지원할까 생각했지만 ... 인스타그램 갬성은

어린 친구들이 더 잘 어울릴 거 같아 이번엔 포기하려구요.

 

토익이나 토익스피킹 교재 필요하신 분들 지원하시라

 

토익 실전 문제집이었으면 지원했을 수도 있지만 

토익벼락치기 750+와 토익스피킹이라서 이번엔 SKIp!

 

아참, 오늘 아침에는 기분 좋은 문자가 왔습니다.

바로 오랜만에 REVU 체험단에 뽑혔더라구요. 

책 제목이 눈길을 확 끌더라

50이라면 마음청소 라는 책인데

지금 전환기에 들어선 제가 한번 보면 좋을 거 같아

신청했는데, 뽑혀서 기분이 좋습니다. 

아, 글은 제 네이버 블로그에 쓰는 조건이어서...

여기에는 이 책리뷰를 못쓰지만

토익이나 영어교재 리뷰는 여기에 올려보겠습니다. 

그려 마음의 찌꺼기들 없애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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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난문자 안오신다고 불안해하시는 분들 보세요. 안전디딤돌앱을 깔라고 하는데 ... 

어제 부산시청 인스타그램에서 부산시 코로나발생현황을 보다보니

여러 불평 불만사항들이 있었습니다.

동선공개 좀 더 빠르고 확실하게 하자. 라는 당연한 말(?)도

있었고 재난문자 좀 보내라. 어르신들은 SMS 안해서

확인하려고 인스타나 블로그 등에 접속하지 않는다. 등 이었는데,

오늘 사하구청 블로그에 "안전디딤돌앱" 설치 안내가 있어서 찾아봤습니다.

과연 이앱은 쓸만한지 알아봐야겠죠?

 

디딤돌이 아직 완벽하진 않은 거 같더라.

1. 안전디딤돌 앱이란?

- 안전디딤돌’은 정부대표 재난안전 포털앱으로

재난발생시 또는 일상생활에서 필요한 다양한

재난안전 정보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안드로이드와 애플 IOS용 두 가지 다 있습니다.

 

긴급재난문자, 재난뉴스 및 재난신고, 민방위대피소, 병의원 등

시설물 위치, 유형별 콘텐츠 등 다양한 정보를 하나의 ‘앱’으로 끝내는 서비스로

특히, 지진 등 재난유형별 국민행동요령은

이동통신 기지국 손상, 음영지역 발생 등을 이유로 발생하는

통신이 두절 시에도 언제 어디서나 이용할 수 있답니다.

https://play.google.com/store/apps/details?id=kr.go.nema.disasteralert_new&hl=ko&showAllReviews=true

 

안전디딤돌 - Google Play 앱

‘안전디딤돌’은 정부대표 재난안전 포털앱으로 재난발생시 또는 일상생활에서 필요한 다양한 재난안전 정보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긴급재난문자, 재난뉴스 및 재난신고, 민방위대피소, 병의

play.google.com

2. 안전디딤돌 앱 서비스 제공 내역

- 재난정보(문자) 수신; 알아야 뭘하지....
  재난발생정보, 기상특보 등 재난문자 수신
 수신한 재난문자와 관련된 국민행동요령 제공

- 재난신고; Direct Call 기능

- 국민행동요령 조회; 몰라서 당황하지 말자.
  지진, 태풍 등 재난유형별 국민행동요령, 응급상황 대처 방법 제공

 

- 다양한 재난안전정보 제공
- 교통정보, 기상정보 등 재난안전 정보 추가 제공

 

다양한 서비스 ... 조금 불안하다. 너무 방대해서 초기 버그 있는거 아녀?

3. 안전디딤돌앱 설치 및 사용

'- 다운 받아서 아래 그림대로 설치 해 보시라.

주의할 점은 지금은 서비스 초기라서 버벅 거리는 경우가

있으니 문제가 있는 부분은 바로 리포팅 하시면 되겠다. 

없는 거 보다 천백배 나으니 다들 안전을 무시하지 마시기를 ... 

 

수신지역 설정에 오류가 좀 나댄다. 인내심 플리즈
전국 설정하면 전국 재난 문자의 러쉬가 있을 수 있다.

 

이상, 오늘은 그나마 안전한 사하구 같아

0.2% 더 안심이 되는 수요일이네요.

그럼 다들 코로나에서 안전하시기를 바라면서

아직까지는 추가확진자 0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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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로컬 관광콘텐츠 크리에이터 스쿨 지원에 대한 문자가 왔다. 과연?

오늘 여러가지 일이 일어났습니다. 

제일 먼저 부산과 사하구에서

14명의 코로나 확진자가 나온 기록적인 날이었습니다.

아마 신천지 사태 이후 최대라고 생각합니다.

해외입국이나 해외선원의 경우를 제외하구요.

 

 

역대급이다. 코로나 초기 신천지사태 이후로 말이다

 

 

여튼, 예전에 지원했던 부산관광기업지원센터에서 진행하는 로컬 관광콘텐츠 크리에이터 스쿨
최종선발 문자가 왔습니다.

busan.tourbiz.or.kr/kor/Main.do

부산관광기업지원센터

부산관광기업지원센터 홈페이지입니다.

busan.tourbiz.or.kr

결론 부터 말하면,

떨어졌습니다. 40명 모집하는데 떨어지고 말았습니다.

많이 아쉬웠습니다. 배울 수 있는 장소가 가까워서 좋았는데...

 

 

 

위의 사진처럼 링크타고 가서 내 맘이 타버렸다.

 

되신 분들은 열심히 배우시기 바랍니다. 

혹시나 떨어지신 분들 중에 대학생들이 있다면 한 번 더 기회가 있네요.

바로 해커톤, 아니 "트레블톤"을 한다고 합니다.

한번 보시고 아이디어로 승부를 걸어보시기 바랍니다.

 

 

위의 문자를 보고 누르면 여기가 나온다. 나도 8월13일에 가고 싶다.

 

젊음은 항상 플랜A만 실행하는게 아닙니다.

플랜 B도 여러분의 꿈을 이룰 수 있는

발판이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파이팅! 힘내세요. 

 

트레블톤 포스터 한번 도전해보시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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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하구, 코로나19가 다시 퍼지다. feat. 우리 곁의 마스크 빌런들

비가 그치고 파란 하늘을 볼 수 있는 화요일 오전,

스마트폰을 봤더니 달갑지 않은 소식들을 봤습니다.

 

부산에서 코로나 확진자 9명 발생!이거 실화냐? 게다가  확진자 중 3명은 사하구!

 

이 소식으로 부산은 안녕하지 못하다
올해 초 신천지 코로나사태 때와 해외입국자 외에는나름 코로나 청정지역이었던 사하구가감천항 리스크가 큰 위협요소로 다가오나 봅니다. 

 

저도 내일 대사증후군 검사 받으러 사하구 보건소 가야하는데

보건소 직원들이 선별진료소로 지원 나가는 바람에 ...


- 잠깐 부산시 발표를 가져와봤습니다. (10일자)

부산시 보건당국은 전날 510명을 진단 검사한 결과 9명이 추가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고. 이날 확진 판정을 받은 9명 중 4명은 선장과 선원 2명, 선박 경비인력 1명 등 4명이 확진된 영진607호 인도네시아 선원들이랍니다.

게다가 이날 부산에서는 9일 오후 확진 통보를 받은
174번 확진자(50대 여성·사하구·감염경로 불분명) 접촉자분류된 5명도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참고로 오늘은 8월11일입니다. 

 

추가 확진된 5명은 부산에 거주하는 60∼70대 여성으로 174번 확진자의 지인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 부산시민과 사하구민이 걱정해야 할 것은 발생 숫자가 아니라,

지금 문제는 감염경로 불명 이라는 것인데,저는 그 이유를 알 것 같습니다.

병리검사 등, 이 등이 뭘 의미할까? 대사증후군?
어제만 해도 보건소가 있는 건물인 사하구 제2청사 꿈꾸는 작은 도서관 출입을 하는사람들의 대부분이 마스크를 입만 살짝 가리고코를 자랑스럽게 내놓고 다니시던데.....

 

특히 제 대각선 맞은 편의 여자분은아랫입술만 살짝 가려서 자세히 보지 않으면코만 살짝 내놓은 거 처럼 마스크를 쓴게 아니라마스크로 입만 살짝 가렸더라구요.

 

코도 못 생긴기 코자랑은 왜 하는 거지?
근데 이렇게 마스크를 제대로 쓰지 않는 경우가 우리 주변에서는 비일비재합니다. 

 

그래서 우리집 앞 탑마트만 가더라도 (사하구 감천)마스크도 안쓰고 쇼핑하고 침 튀겨가며 큰소리로 대화하는 손님들 꽤 많습니다.

 

이런 막힌 쇼핑공간은 특히, 감천항이 있는 곳은, 반드시 마스크를 제대로 쓰게 해야하지 않나요?

마스크는 턱 보호대?

감염경로 불명이란 것은 원래

교회에서 정부가 하지 말라는 짓 하다가 걸렸을 때거짓말 하는 경우가 대부분이긴 하지만요즘은 아무래도 마스크 착용(마스크도 얇더라)과관련한 문제라는 "뇌내망상" 나만의 뇌피셜이 듭니다. 

 

정부방역도 방역이지만개인위생에 주의해야하지 않나요?

빌런은 밤을 사랑혀...
적어도 버스와 지하철 그리고 지하도와 쇼핑센터 같은막힌 공간들에서는 말입니다. 

 

174번 이런다 슈퍼전파자?
코로나, 주변에서 곧 사라질 거 같더니잊을만 하면 계속 나타나네요. 이궁..다들 건강 조심하세요.

 

사하구 주민들은 좀 이상하거나

동선 겹치시면 위 지도의 선별검사소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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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에 있는 국립박물관, 몬스터들과 가끔 가는 해양박물관에 용과 로봇이 산다? real? 응, real!

 

안녕하세요. 산적입니다. 산적이 가끔씩 바람 쐬러 가는 곳 중 하나는

부산 영도 동삼동 매립지에 위치한 부산 국립해양박물관입니다.

 

 

코로나 시국으로 인해 실내 입장은 미리 온라인 예약을 해야만해서

충동적으로 해양박물관에 가곤 하는 몬스터들의 행동 패턴으로

실내입장은 완전 무리데쓰!

전 특별전시 이런거 보는 거 무척 좋아라 하는데......

갱상도 아재 답지 않게 .... 호기심 소년이라고나 할까... 

 

 

날씨가 흐려도 줌을 땡겨보았다. 바다 건너 이기대 SK아파트

 

여튼 해양박물관 가서 산책하고 바다보고 잡담하다 오는

동네 뒷산 공원을 대신한다는 의미로 다가오는 곳입니다. 

 

제가 그 곳에서 용을 봤습니다. 혹시 여기 가 보신 분들,

해양박물관 야외에 전시된 웃고 있는 Dragon을 발견하신 적 있나요?

 

 

해양박물관을 지키는 구여운 용!

 

아니면 실내 전시공간에서 물 속에서 움직이는 로봇을 찾으셨나요? 그럼 하나씩 풀어보입시다.

 


1. 실내 전시실 부터 볼까?

- 실내 전시실은 예전에 몬스터들과

처음 가서 사진을 많이 찍었는데,

수족관(아쿠아리움)이 있어서 신기했습니다. 

 

 

로또 1등 되면 하나 장만하까 했지만 1등 상금으로도 설치불가

 

생각보다 많은 전시물들이 있으니 여유있게 둘러보시기를

홈페이지에서 가이드 투어 신청하는 거, 전 200% 추천입니다.

 

각종 해양관련 전시물들이 있는데,

저는 조선통신사와 해관문서들에 많은 관심이 갔습니다.

 

 

조선통신사선 복원

 

뭐, 군함이나 마라도함 같은 경우는

남포동에서 왔다갔다 하다보면

영도 조선소에서 만드는 거 자주 봐서리

그다지 크게 신기하진 않습니다 .

 

 

백령도함과 세종대왕함

 

 

그리고 2MB 가카의 회심의 역작,

물고기 로봇도 있습니다.

왜? 욕조 같은 수조에만 있을까요?

낙동강, 금강, 한강 등에서 활동해야 할거 같은데..

 

 

강에 나가는 순간, 사요나라~~ (가카의 본국 존중차원에서)

 

 

2. 해양박물관 야외 공간에서는 

- 코끼리열차(코끼리는 없습니다)

야외공간에는 지금은 코로나 떄문에 중지되었지만

아이들에게 인기 좋은 코끼리 관람열차가 운행했습니다.

정말 보기 좋았는데 ... 애들은 재미나고

어른들은 애들이 잠시 사라져줘서 고맙고 .... 

 

오토바이 열차???? 관람차?????

 

- 낚시는 금지인긴 한데,

낚시하는 사람들과 가끔씩 담배피는 사람들도 있어요.

술도 마시는데, 애들 보기 참 좋아욧.

 

 

낚시대를 드리우면 고기가 도망가게 만드는 마법사

 

 

- 바다를 보면 해양대학교가 있는 조도와

오륙도도 보이고 이기대도 보이는

"호연지기" 하는 곳이기도 합니다. 

 

 

조도와 해양대, 꼭대기에는 세관 감시타워

 


이렇게 산적과 몬스터들이 가끔씩 가는 해양박물관을 리뷰해봤습니다.

얼른 치료제가 나와서 코로나로 부터 해방되었으면 합니다.

그러면 전시실도 마음대로 들락거리고

호기심도 충족하고, 애기들도 코끼리열차 타서 좋고

 

 

잠수정도 있고

 

다음 편은 영도에 있는 비싸기만 한 뷰맛집?은 가라

진정한 뷰맛집을 알려주마(여긴 공짜다)

 

바다에서 해양박물관을 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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